김새론, 음주사고 두달만에 '술파티'…초대장에 "준비물은 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1.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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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연예뒤통령 이진호/사진=머니투데이DB, 연예뒤통령 이진호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 검찰에 송치된 배우 김새론이 사고 두 달 만에 음주 생일파티를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김새론이 지난 7월 31일 생일을 맞아 술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지인에게 받은 생일파티 초대장을 공개했다. 초대장엔 'Ron's Birthday', '7/30 밤 10:30', '주소:선릉로XXXX', '준비물: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진호는 "선릉로라고 적혀있는데 술집이다. 지인들과 함께 이곳에서 생일파티를 가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은 진정성 부분에서 고민해봐야겠다"며 "자숙을 한다는 것은 연예계 활동을 안하는 부분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자중해 아무래도 음주사고를 낸 만큼 음주에 대해서는 조심을 해야 했지 않나 싶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만취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된 6월 29일부터 한 달여 뒤에 생일을 맞았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새론. 2020.6.14/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새론. 2020.6.14/뉴스1
이진호는 김새론의 음주와 관련해 더 많은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새론이 반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료만 공개하겠다며 "부디 본인이 이름이 갖는 인기가 갖는 무게감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 30분간 정전되며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경찰은 '한 SUV 차량이 눈에 띄게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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