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데스크모듈' 증정 연기…이미지 회복 위해 "전량 재점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2.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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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가 '서머 캐리백' 대체 상품으로 내놓은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2주씩 연기한다.

스타벅스는 4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8일과 22일 증정할 예정이었던 데스크 모듈 제공 일정을 부득이하게 2주씩 연기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품을 최종 검수하는 과정에서 구성품 중 하나인 무선 충전기의 연결 단자 이격으로 충전 케이블 일부 모델에서 연결이 원활하지 않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정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데스크 모듈을 전량 재점검한 후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신 고객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상품 수령 기간은 기존 1차 증정일 신청자의 경우 오는 22일, 기존 2차 증정일 신청자의 경우 12월6일로 순연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한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을 겪었다. 상품을 전량 회수한 후 대체품으로 데스크모듈 혹은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조치했다.

데스크모듈은 무선충전기를 비롯한 컵 받침, 접착식 메모지 보관함, 다용도 수납함 등 6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그린, 베이지, 블랙 등 3가지다.


논란 이후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7일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임 대표이사에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I&C) 대표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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