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개월(9월30일~11월3일) 간 10월20일, 10월28일, 2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약 4조5861억원에 달한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월말 이후 코스피에서는 '차이나런'에 대한 반사 이익 수혜 가능성에 EM(신흥국 시장) 내 상대적 우위가 관찰된다"며 "시진핑 주석 3연임 이후 10월중 중국 본토와 대만에서 외국인들이 각각 9조원, 5조원 순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코스피는 10 월 말 이후 외국인이 2조200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NAVER (200,500원 0.00%))(+2.96%), 카카오 (56,400원 ▼100 -0.18%)(+0.40%) 등의 인터넷주와 엔씨소프트 (315,000원 ▲4,000 +1.29%)(+4.93%), 크래프톤 (199,700원 ▲7,200 +3.74%)(+3.01%) 등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비스업이 1.52%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72,000원 ▲1,100 +1.55%)(+0.34%), SK하이닉스 (115,400원 ▲5,700 +5.20%)(+2.18%) 등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에 전기전자 업종도 0.64% 상승했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 (22,500원 ▲200 +0.90%)(+5.04%) 강세에 운수창고도 2.82% 상승했다. 대한항공우 (28,450원 ▼150 -0.52%)는 13.93%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억원, 1735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24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39,800원 ▼50 -0.13%)(+4.14%), 펄어비스 (48,800원 ▼1,600 -3.17%)(+4.56%) 등 게임주가 견조하게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267,000원 ▼500 -0.19%)(-1.43%), 셀트리온헬스케어 (71,900원 ▼400 -0.55%)(-1.04%), 에코프로 (670,000원 ▲12,000 +1.82%)(-1.65%)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