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는 data.ai(구 앱애니) 집계 결과 일본 구글·애플 앱마켓에서 픽코마가 전체 앱(게임 포함)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일본 모바일 앱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낸 셈이다.
올 3분기 픽코마는 MAU는 월 1000만명 이상으로,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카카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픽코마는 일본 앱 만화시장에서 50%이상 점유율을 공고히 유지 중"이라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픽코마는 흥행 요인으로 출판만화를 화(Episode) 별로 분절하는 등 만화를 '스낵컬처'로 포지셔닝한 점을 꼽았다. △만화·소설·웹툰별 최적화된 UI/UX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작품 큐레이션 등도 강점이다. 지난 8월부터 이용자와 콘텐츠 제공자(만화 출판사)를 직접 연결하는 '채널' 탭을 신설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도 제공한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는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제약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맞춰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글로벌 만화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