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재선에 성공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3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독일에서 실질적 최고 권력은 총리가 행사하지만, 상징적인 국가원수 역할은 대통령이 맡는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을 앞두고 사회·문화 분야 등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애도의 뜻도 윤 대통령에게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당시 양측은 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 안보 사안에도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