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삼성전자 브랜드가치 127조원 세계5위…현대차는?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1.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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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10(원/달러 환율 1428원 기준)/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2022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톱10(원/달러 환율 1428원 기준)/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삼성전자·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경쟁사인 인텔의 3배 가량이다.



3일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2)'에서 애플이 브랜드 가치 약 686조원으로 평가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396조원)를 기록했으며, △아마존 3위(391조원) △구글 4위(358조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약 127조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에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순위가 지속해서 상승했다.

삼성전자 뒤로는 △토요타(6위) △코카콜라(7위) △메르세데스-벤츠(8위) △디즈니(9위) △나이키(10위) 순이었다. 10대 브랜드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비 미국 브랜드는 일본 토요타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뿐이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종합반도체기업 '인텔'은 브랜드 가치 47조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현대차 (233,000원 ▼4,000 -1.69%)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4% 성장, 약 24조원으로 35위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을 지키고 있다.

기아 (110,200원 ▼1,800 -1.61%)도 4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전년보다 한 계단 내려간 87위였다. 그러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9% 늘어난 약 9조원으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한다.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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