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 수여식 장면.
3일 완도군에 따르면 78건의 공약 중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을 육성키 위한 공약은 수산 7건, 농업 7건, 축산 6건 등 총 20건이다. 수산 분야는 지속 가능한 수산 양식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와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김, 감태 등 대체 품종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장보고 상단 운영 △수산 가공 히트 상품 개발 지원 △ESG 경영 도입 등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청년 농부를 육성키 위해 기반시설 및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치유농업 거점 센터 구축 등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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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분야는 완도자연그대로 한우의 육성부터 유통, 판매, 홍보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메탄 저감 해조류 사료 개발과 스마트 축사 현대화 사업, 축산 부산물 재활용 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후변화, 고령화,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농수축산업은 지역 발전의 근간이므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도군 역점 사업과 연계해 농수축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