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콘, 신한라이프와 함께 신개념 보험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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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최근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신규 상품 2종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 '3COLOR 암플러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상품 2종은 고객의 동의와 인증을 통해 외부 기관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상품이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보험 상품과 달리 추가 고지, 추가 서류, 건강검진 등 번거로운 심사 과정이 없다. 한 번의 본인 인증으로 설계 즉시 가입이 완료되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 상품은 보험 업계 최초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1년을 받았다"며 "그만큼 심의위원들의 호평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3개월 또는 6개월 정도의 배타적사용권을 받는 것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험상품은 지난 1년 동안 신한라이프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비콘이 함께 만든 상품이다. 보험 할인에 적용되는 건강 정보의 수집과 분석은 투비콘이 제공한다.



투비콘은 2018년 국내 최초 '지능형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솔루션을 출시한 업체다. 삼성생명, 우정사업본부, 신한라이프 등 국내 9개 생명보험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개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의 투약정보 분석 기술을 접목, 질병 코드 및 질환 예측 솔루션 '바디에이지'와 약물 복용에 따른 영양소 손실을 분석하는 엔진을 탑재한 '필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제공=투비콘사진제공=투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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