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북한이 동·서해상을 향해 SRBM을 포함해 10발 이상 다종의 미사일을 발사한 2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착륙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졌다. 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다"며 "격화를 피하기 위해 (남북 양측에) 침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이 갈등 당사자들이 더 이상의 긴장을 고조시킬 그 어떤 조치도 피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반도 상황은 이미 긴박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오전 8시55분 쯤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따라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가 오후 2시 해제됐으며, 그 이후 경계경보로 전환되다 늦은 오후 경계경보도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