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760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49억2600만원으로 20.9%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76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1%늘고, 영업이익은 1412억3700만원으로 47.7%뛰었다.
매출비중이 높은 스크린 골프 가맹점 뿐만 아니라 이용자 게임 라운드 수도 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맹점 수는 213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개(25%) 증가해다. 이 기간 게임 라운드 수도 12%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성장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스크린 골프 시장이 커지면서 골프존 매출액도 성장하고 있다. 골프존 글로벌 사업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80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51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2009년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한 골프존은 △일본 400여개 △중국 150여개 △미국 80여개 △베트남 30여개 △기타국가 50여개로 70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온라인으로 스크린 골프 하드웨어 판매 등도 진행했다. 미주 시장의 사업 확대를 위해 골프존 아메리카(GOLFZON America Inc) 주식 110억 원을 추가 취득하기도 했다. 미국에 골프존 소셜 매장 2개점과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 레인지 2개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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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올해 골프존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골프존 예상 매출액은 6208억~6387억으로 지난해보다 41~4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출점과 영업 재개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신사업 호평 속에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