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美 유전학회에서 온코캐치 대장암 및 폐약 임상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1.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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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美 유전학회에서 온코캐치 대장암 및 폐약 임상 결과 발표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 (415원 0.00%)(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유전학회(ASHG)에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 (OncoCatch-E)'의 대장암 및 폐암관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ASHG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ASHG는 매해 6000명 이상의 유전체 연구기관, 병원, 제약 및 분석장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 및 관련 기술을 발표하는 인간 유전학·유전체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EDGC는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BAL: Bronchoalveolar lavage)을 통한 연구 성과가 주목을 끌었다. 암으로 진단된 폐와 양성질환으로 확인된 폐의 폐세척액 간의 분류 성능 정확도(AUC, 곡선하면적)가 0.95로 높게 나타나 비침습 방법을 이용한 폐암의 확진 및 진단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새로운 특허도 신청했다. 진단 정확도는 1에 가까울수록 예측이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DGC는 혈액내 세포유리 DNA(cfDNA: cell-free DNA)를 통한 대장암과 폐암의 진단 성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특이도(specificity) 99% 기준 대장암 1기와 폐암 1기의 민감도(sensitivity)는 각각 76.5%, 48.5%의 결과로 조기암 진단에 적합했다. 암의 유래를 찾는 조직기원법(TOO)에서도 대장암과 폐암 각각 94.4%, 89.9%의 높은 민감도로 암종 구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 연구 결과를 발표한 EDGC 유전체연구소장 민나영 박사는 "혈액뿐 아니라 폐세척액으로도 액체생검 분석이 가능하고 폐암과 양성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는 점을 통해 온코캐치-E 우수성과 확장 가능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성빈센트 병원 심병용 교수는 "CT촬영으로 악성 혹은 양성 구분이 어렵거나 기관지 내시경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에 온코캐치-E의 폐세척액을 통한 분석 방법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EDGC 해외사업총괄 샘 마틴 부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온코캐치-E의 높은 정확도와 유연한 확장성이 많은 이목을 끌었으며, 공동연구 파트너를 찾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의 협업 문의 또한 많았다"며 "EDGC의 우수한 액체생검 기술은 조기암 진단 솔루션이 부족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EDGC부스에서는 온코캐치-E의 결과 발표와 함께 국내 마켓점유율 1위인 비침습산전검사(NICE), 신생아 유전질환검사(Bebegene) 및 복제수변이(CNV)를 통한 액체생검 스크리닝 검사인 온코캐치-S 소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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