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 도약"...매년 11월2일은 '수소의 날'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11.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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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소경제 투자 활성화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뉴스1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소경제 투자 활성화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뉴스1


정부가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의 수소 사업 도전과 투자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등은 정책적 노력으로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공공기관의 정책적 지원, 민간의 수소 사업 도전과 투자,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한뜻으로 모아 '세계 1등 수소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박 차관은 "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추진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신산업 창출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국내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00만달러(약 709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룬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과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로 수소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단체표창으로 수소차·수소충전소 등 보급으로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소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 강원도가, 국무총리표창은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수소 산업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인력양성 등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종현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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