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대기업 집단인 삼성으로 전체 16개 상장사 시총은 연초 671조1624억원이었으나 10개월 만에 19.3% 감소한 541조8045억원이 됐다.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127조1563억원), 삼성전기 (149,900원 ▲600 +0.40%)(-5조7140억원), 삼성에스디에스 (163,600원 ▲3,700 +2.31%)(-2조6695억원) 등 10개 상장사가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반면 삼성SDI (477,500원 ▼3,000 -0.62%)(5조294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833,000원 ▼3,000 -0.36%)(2조721억원) 등 6개 사는 증가했다.
3위로 밀려난 SK그룹은 연초 시총이 209조8980억원 규모였으나 약 36.9% 하락해 132조3414억원이 됐다.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SK하이닉스 (178,200원 ▼3,000 -1.66%)로 10개월 간 약 32조8329억원 줄었다. 뒤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61,700원 ▼300 -0.48%)(-11조7826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73,100원 ▼1,300 -1.75%)(-8조281억원), SK이노베이션 (118,400원 ▼2,300 -1.91%)(-7조3510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 대기업집단 중 카카오 (54,400원 ▼400 -0.73%)는 시총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5개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은 연초 110조5376억원이었으나 66.2% 감소해 37조3903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 외에도 하락폭이 절반 이상인 그룹은 크래프톤 (250,000원 ▼7,000 -2.72%)(-61.9%), NAVER (187,100원 ▼2,200 -1.16%)(-57.4%), 넷마블 (63,100원 ▼1,900 -2.92%)(51.9%), HDC(-51.3%) 등이었다.
코스피시장 전체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들의 시총 비중은 연초 67.1%에서 현재 69.1%로 약 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