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GTF "올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첫 흑전 기대"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2.11.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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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 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 (4,470원 ▼250 -5.30%)(GTF)'가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원 GTF 대표는 1일 "한국보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인다"며 "한국도 정부의 완화 조치 시행으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한류 신드롬 등에 힘입어 올해 4분기에는 코로나19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달 1일부터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됐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방한 대상 국가에 대한 입국 규제도 완화하면서 최근 외래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 노선도 다수의 항공사들이 증편 및 재취항에 나서면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9월 한국관광통계'를 보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은 33만76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276%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435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2만9531명이 입국한 중국이 차지했다.

정부는 최근 관광 산업 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육성 펀드 조성, 숙박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3년 연장 등을 결정했다. 숙박비 부가가치세 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에 지불한 비용 중 부가세를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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