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검색폭발 이슈키워드] PTSD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1.01 11:17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실종자 접수처 대기실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실종자 접수처 대기실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태원 참사 이후 생존자와 목격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PTSD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충격적인 사고를 겪은 뒤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것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사고 이후 정신적 고통이 따르는 건 일반적인 일이지만 한 달이 넘도록 고통이 지속된다면 PTSD를 겪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PTSD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사고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과도하게 긴장한 상태로 일상을 보냅니다. 죄책감과 원망을 느끼고 작은 일에 쉽게 놀라기도 합니다.

PTSD는 참전 군인들에게서 처음 보고된 증상입니다. 미국 남북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살아남은 군인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악몽, 집중력 저하, 불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상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었는데요.

처음에는 참전 군인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인 줄 알았지만 학계에선 교통사고·자연재해·성폭행 등 큰 사고를 겪은 사람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가까스로 헤어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PTSD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초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만약 사고를 겪고 한 달이 넘도록 스트레스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PTSD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