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날이 다음달부터 선보일 예정인 펜폴즈 새 빈티지 와인/사진= 금양인터내셔날
금양인터내셔날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펜폴즈 컬렉션 2022 출시' 세미나를 열고 펜폴즈를 내년 전략 브랜드로 삼은 뒤 향후 3년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폴즈는 영국인 의사였던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가 호주로 이주한 뒤 환자 치료 목적의 주정 강화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844년 매길 에스테이트에 펜폴즈 와인 회사를 설립하면서 탄생한 브랜드다. 1907년 호주 최대 와인 양조장이 됐다.
이날 펜폴즈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스테프 더튼 펜폴즈 시니어 레드 와인 메이커는 "펜폴즈는 다년간의 와인 생산 노하우와 미국, 호주 등의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고급·명품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향성을 세운 상태"라고 말했다.
성 팀장은 "펜폴즈의 올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3년 안에 펜폴즈의 국내 매출을 100억원 이상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금양인터내셔날은 펜폴즈 등 와인을 통해 2023년 매출 목표치를 2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올해 매출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 향후 펜폴즈 포함 주요 3대 와인 브랜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단일 와인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금양인터내셔날은 2023년 기업공개(IPO)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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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 더튼 펜폴즈 시니어 레드 와인 메이커가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자사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박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