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38% 증가"…주가도 15% 넘게 뛰는 효성중공업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0.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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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효성중공업 (284,000원 ▲6,500 +2.34%)의 주가가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45분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7450원(15.19%)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8일 장 마감 이후 올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7.4% 오른 78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38.8% 오른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 인식 지연 등 일부 외형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고마진 수주가 영업이익 개선을 가져왔다"며 "중공업 부문의 수익성이 증명되면서 수주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건설 경기 위축과 자금 조달 이슈가 부각되며 건설 부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효성중공업은 자체 사업이 없고 도급 위주이며 대부분이 기성불 조건으로 진행되기에 위험요소는 제한적"이라며 "현재는 중공업 실적 개선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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