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가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지성 기자
송영훈 한국거래소 본부장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저가형 ETP 상품은 틱 사이즈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문제가 있고 이는 거래비용 증가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2000원보다 저가인 ETP 상품은 틱 사이즈를 1원으로 하고 그 이상인 상품은 5원으로 이원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 초) 'Exture 3.0'(차세대시스템) 출범 이후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새로운 유형의 ETP 발전을 위해 앞서 상장지수증권(ETN) 소수점 배율 도입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상장·업무규정 시행 세칙을 개정해 현재 ±2배까지 정수배만 가능한 ETN 배율을 다양화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