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이태원 참사' 조문···재계 발길 이어질 듯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기성훈 기자 2022.10.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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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 왼쪽부터)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재계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희상자들의 넋을 기렸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정기선 HD현대(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또한 이날 함께 조문했다.



이 외에도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 현대호랑이축구단 스태프들도 조문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음달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것을 고려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울산현대축구단의 K-리그 우승 기념 팬사인회를 취소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운영키로 했다. 합동분향소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인명 피해가 3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수는 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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