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화백은 한지작가 1세대인 고암 이응로 화백과 2세대 이항성 화백의 맥을 이어받은 한지작가다. '가을이 깊어지기를 기다리는 여심'이라는 주제로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버스와 정 화백은 넥시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물 미술작품에 기반하여 NFT를 발행하고 유통하는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 화백은 "여러 번 덧칠해진 한지는 연약하고 부드러웠던 최초의 한 장과는 달리 동물의 가죽처럼 질겨지고, 단단해진 표면은 물을 뿌려도 끄덕없게 된다"며 "종이는 질겨지지만 그 위에 원색의 강렬한 꽃과 나무는 새롭게 피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에서 NFT를 통한 예술작품의 영속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지 미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한 한류 예술로서 세계의 주목받을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버스는 완전한 탈중앙화, 저렴한 가스피(GAS-FEE)와 빠른 블록 체결 속도 구현을 특징으로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Layer 1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NAXION(넥시온)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리얼타임온체인 무료 NFT 민팅 오픈마켓인 유블록스(www.ublox.io),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및 DAO 솔루션(www.nverse.a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