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홍빈/사진=윤홍빈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22/10/2022103019071578597_1.jpg/dims/optimize/)
윤씨는 30일 SNS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로윈 이태원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에 이태원을 갔었고 참사를 눈앞에서 겪었던 어제"라며 "원래도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한 번쯤 축제를 즐겨보자라는 생각이었고 새로운 경험에 들떠 이태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실려나가고 더 이상 구급차로 실을 수가 없어서 골목에 사람들을 내려놓고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며 "경찰이나 구급대원의 인력이 부족해서 저도 바로 달려가서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분 넘게 CPR을 실시하고 여자친구도 팔다리를 주무르며 인공호흡을 하고 어떻게든 다시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함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며 처절하게 실시했다"고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총 153명(남성 56명, 여성 97명)이 사망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가운데 150명(외국인 25명)의 신원을 파악해 유족에게 통보했거나 통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