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산구청
용산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수습에 총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전날 밤 10시 59분 사고현장에 도착해 긴급의료지원 대책마련 등을 지시했다. 이에 구는 박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월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분향소는 24시간 운영한다.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장례비용, 구호금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일체의 관내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한 채 애도기간을 가길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용산구의 안전 조치 미비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 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