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50원 ▲30 +0.31%)는 다양한 산업 분야 데이터를 결합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인삼의 비중이 68%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온라인 물동량에서는 비타민(20%), 유산균(20%), 홍삼·인삼(17%)이 고른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홍삼·인삼의 주 고객군인 4050세대를 타깃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 반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양제 또는 가벼운 선물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와 롯데멤버스·나이스지니데이터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한 내용이다. 지역·시기·유통채널·소비자 특성 등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소비행태를 분석, 시장을 다차원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EV/헬스케어담당(상무)은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각기 다른 분야의 5개사가 합심한 만큼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