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사고' 실종자 신고접수 355건..병원에 시 직원 배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10.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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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20개 회선,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 접수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뉴스1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8시40분 기준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총 355건(방문 44건·전화 311건 )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실종자 확인을 위한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로 하면 된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02-120)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접수는 서울 한남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시는 또 현재 장례절차 등 사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에 대한 안내를 전담할 시 지원 약 60여 명 배치했으며, 추후 모든 병원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사망자 중 타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유족들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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