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2036년 서울올림픽' 성사될까…올림픽 최다 개최국 1위는?

/사진=이주희 인턴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역대 하계 올림픽을 가장 많이 개최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1932년·1984년 로스앤젤레스, 1996년 애틀랜타 등 총 4차례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다. 오는 2028년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개최국 2위(개최 확정 포함)는 3차례 올림픽이 열린 영국이 차지했다. 1908년, 1948년, 2012년 모두 수도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독일도 1916년 베를린, 1936년 베를린, 1972년 뮌휀 등 모두 3차례 올림픽을 개최했다. 호주와 프랑스는 각각 두차례씩 올림픽을 유치했다. 호주는 1956년 멜버른과 2000년 시드니에서, 프랑스는 1900년과 1924년 파리에서 올림픽을 열었다. 특히 호주와 프랑스는 각각 2032년 브리즈번, 2024년 파리에서 또 한차례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고대올림픽이 탄생한 곳이자, 근대올림픽이 처음 열린 그리스도 1896년과 2004년 아테네에서 두차례 올림픽을 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964년과 2020년 도쿄에서 두차례 올림픽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비롯한 12개 국가는 모두 1차례씩 올림픽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서울에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에서, 러시아는 소련이 해체되기 전인 1980년 모스크바에서 올림픽을 열었다.

/사진=이주희 인턴기자

동계 올림픽 개최국 1위도 4차례 올림픽을 진행한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1932년·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1960년 스쿼밸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올림픽을 열었다.


공동 2위(개최 확정 포함)는 각각 3차례 개최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였다.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에서 올림픽을 진행했다.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튜린에서 올림픽을 열었고 오는 2026년에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올림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일본, 캐나다 등 5개 국가가 2차례씩 올림픽을 열어 공동 4위에 올랐다.

2014년 소치 올림픽의 러시아, 2018년 평창 올림픽의 대한민국,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의 중국은 각각 1차례 올림픽을 열어 공동 9위였다. 1984년 사라예보 올림픽이 열렸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구 유고)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