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넥스트'와 'LG전자'가 차세대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우측)와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좌측)의 모습.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영상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스(ISP) △AI 프로세서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카메라 등 AI 영상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자동화 △인공지능 등 고도화 된 로봇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이(CLOi)' 시리즈로 이미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해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들이 최적화 된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전넥스트는 시큐리티, 에너지, 스마트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AI Vision SoC(System on Chip)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한화테크윈에서 물적분할한 이후, 차세대 영상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