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입익…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0.28 09:31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익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내자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2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HD현대 (68,900원 ▼300 -0.43%)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3%) 오른 5만9800원을 보이고 있다.
HD현대는 2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872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5%, 영업이익은 255.2% 늘었다.
LNG운반선 비중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에 흑자 전환한 조선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 전 분기에 이어 1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복합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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