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는 예상된 감익, 4분기 영업익 회복 전망에…S-OIL 3%대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0.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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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OIL/사진제공=S-OIL


장 초반 에쓰오일(S-OIL)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 수급 환경에 따라 4분기 영업익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Oil (67,900원 ▼300 -0.44%)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16%) 오른 8만8200원을 보이는 중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원유 가격 하락과 정제마진 하향 조정에도 윤활,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기여 확대로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분기 대비 감익은 예상했던 수준이며, 4분기 정유 수급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운 연구원은 "주가는 경기침체와 중국 정유제품 수출 확대 우려로 8월말 고점 이후 20% 조정받았다"며 "다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대외 불확실성과 반대로 앞으로는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 이동제한 조치 해제에 따른 항공유 회복, EU의 러시아산 정유제품 수입금지 등 정제마진 개선을 뒷받침할 요인들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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