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고은아 "결혼 상대 男 나이 58세까지…연하는 NO"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0.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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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원하는대로'/사진=MBN 예능 '원하는대로'


배우 고은아(34)가 결혼 상대로 50대 남성까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MBN 예능 '원하는대로' 10회에서는 고은아,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MC 신애라와 박하선, 인턴 가이드 김종현 등과 충북 제천으로 떠났다.

제천에서 함께 저녁을 먹게 되자, 고은아는 직접 수육 요리를 해 출연자들에게 대접했다. 수육을 맛있게 먹는 동료들의 모습에 고은아는 "만든 사람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먹는 분들의 리액션을 볼 때"라며 "언니들과 동생이 맛있다고 해주니까 기분이 벅차다"라고 했다.



이어 고은아는 "이렇게 결혼할 준비가 돼 있는데 (나를) 왜 내버려 두는 거냐"며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박하선이 "(아이는) 몇 명 낳을 수 있냐"고 묻자, 고은아는 "삼남매 낳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MBN 예능 '원하는대로'/사진=MBN 예능 '원하는대로'
그러자 이유리는 "빨리 (난자) 냉동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애라는 결혼을 원하는 고은아에게 "(결혼 상대) 남자 직업을 먼저 정해야 한다"며 "연예인은 안 되겠다. (고은아가 음식을 잘해) 체중 관리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고은아는 "생각했던 직업이 있다. 내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니까 수의사"라며 "(남성의) 나이는 나도 늙어가는 처지라서 55~58세까지 가능하다. 연하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애라는 놀라며 "1968년생(54세)까지만 만나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1988년생인 고은아는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CF로 데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친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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