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강종현씨, 檢 출국금지 조치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10.27 20:07
글자크기
빗썸 로고빗썸 로고


빗썸 관계사 최대주주 및 경영진 횡령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인물 강종현씨를 출국금지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강씨를 최근 출국금지하고 소환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피의자 중 한 명으로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467원 ▼11 -2.30%), 버킷스튜디오 (1,153원 ▲1 +0.09%) 대표이사 강지연씨의 친오빠이기도 하다.

검찰은 비덴트 (3,320원 ▼60 -1.78%),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 경영진 횡령 혐의를 포착, 지난 7일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 절차를 밟은 바 있다. 검찰은 강씨 남매가 회삿돈을 횡령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회사 주요 자료를 빼돌리고 CCTV(폐쇄회로TV) 저장화면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 버킷스튜디오 임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