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어떤 쇼도 없이 국민께 보고"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2.10.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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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국민의힘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그 어떤 쇼도, 연출도 없이 국민께 보고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국민적 공감을 구하기 위해 회의를 공개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한국 경제에 '회색 코뿔소'가 이미 눈앞에 닥쳐왔다.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실물경기 침체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라 금융시장이 경색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정권의 방만한 재정정책 여파로 수습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에 바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정부는 주력 산업 분야인 반도체 부문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1조원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반도체·배터리·백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지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규제지역도 추가로 해제해 건설 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고 중동지역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단도 파견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에는 50조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고 관광기업 육성 펀드도 5000억 규모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행동으로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민생을 방기한 민주당도 더 늦기 전에 경제 회복을 위한 전 사회적 행동에 동참해 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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