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수술로봇SW에 가이온 AI 접목…전략적 제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10.27 16:09
글자크기
셀루메드, 수술로봇SW에 가이온 AI 접목…전략적 제휴


셀루메드 (1,740원 ▲62 +3.69%)가 수술로봇 소프트웨어 및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컨시어지 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 환자 맞춤형 분석 시스템, 수술 전 설계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함께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을 이용한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전치환술은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3차원으로 복원해 생체역학을 분석하고 골 절제, 수술시간,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수술 기법이다. 셀루메드는 올해 3개의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가이온은 AI 이미지 및 동영상의 요소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객체탐지 및 분할, 비식별화, 포즈추정, 구간 분할 등으로 사람·사물의 상태를 이해하고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이다.



셀루메드는 가이온의 AI 영상지능 기술을 PSI와 수술로봇 소프트웨어에 접목해 해부학적 근골격 형상 최적화 및 환자 맞춤형 수술 전 설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상의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