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0.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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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6,860원 0.00%)(대표 김종현·이제동)이 대신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2023년 4월26일까지다. 위세아이텍은 2020년 4월과 8월, 2021년 5월 등 총 3회에 걸쳐 6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또 회사는 지난 11일 주주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2020년 발행한 제4회차 전환사채(CB) 물량 중 31만5512주에 대한 매도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조기 취득한 후 전량 소각 처리했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소각 물량은 보통주 전환 시 발행 주식 수 대비 4.8% 수준이다.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소각을 단행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지난 11일 진행한 전환사채 조기 취득 후 소각과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모두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은 물론 지난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을 달성했다. 올해 연말 '메타엔진'(MetaEngine™)을 출시, 메타버스 사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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