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엔베크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2.10.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국제 유가가 올라 돈이 산유국으로 몰리고 건설지원 속도가 오르고 있다"며 "이때가 해외건설 진출을 적극적으로 할 때"라며 "연간수주 500억불, 세계4위 건설강국을 목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민간기업과 정부가 한팀으로 수주전을 펼치겠다"며 "첫 출장으로 다음달(11월) 국토부 장관이 단장이 돼 30여개 크고 작은 기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해외 수주 출장을 다녀온다"고 부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네옴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 건설현장은 우기 등 기후환경, 외국사와의 협업, 발주처의 집중근로 요청 등 국내와 다른 특수성이 있음에도 국내와 동일하게 주52시간이 적용돼 기업경쟁력이 약화된다"며 '해외현장 특성을 반영한 근로시간 운영개선'을 고용부에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