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황 사장을 조사했다.
또 같은 해 9월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이 상표권 무상제공·판매망 저가양도 등 부당지원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송경호 중앙지검장이 새로 취임하고 수사팀이 교체되면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정섭(51·사법연수원 32기) 부장검사가 담당 검사에게 해당 사건 연내 종결 등 속도감 있는 사건 처리를 지시했다고 한다.
한편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사 5곳은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 행정6-2부(재판장 위광하)가 심리 중이다. 변론기일은 다음 달 16일이다.
황재복 파리크라상 SPC그룹 사장/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