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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감독원이 '2021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회계법인 수는 전체 209개로 전기 말보다 14개 증가했다.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 경력은 15년 이상이 4067명으로 가장 많다. 4대 법인의 경우 5년 미만 경력 회계사가 과반수(57.2%)를 차지했는데 이외 회계법인은 10.8%에 불과했다.
회계감사 매출은 1조7000억원(32.5%)이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대상 확대로 등으로 회계감사 매출도 늘었다. 이외 세무자문 1조4000억원(27.3%), 기타 2000억원(3.9%) 등이었다.
4대 법인 매출액은 2조5337억원으로 전기보다 3720억원(17.2%) 늘었다.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49.7%로 전기(49.5%)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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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법인 중 매출액은 삼일이 88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매출 증가율로 따지면 삼정(22.7%)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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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법에 의한 외부감사 대상 회사의 평균 감사보수는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등록법인(6900만원)을 중심으로 전기보다 3.1% 증가했다. 표준감사시간제 등으로 감사투입 시간이 늘었고 자산규모가 큰 회사에 대한 외부감사가 전기보다 증가하면서 평균 감사보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감사업무 부실 등을 이유로 회계법인이 피소돼 종결된 소송 건은 총 54건이었다. 해당 회계법인은 21곳이다.
지난해 사업연도말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총 2조6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대 법인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1조9857억원으로 전체 74.5%를 차지했다.
회계법인에서 지난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이사는 26개 회계법인 소속 총 171명이었다. 이 중 4대법인이 128명(74.9%)이었다. 전체 회계법인의 5억원 이상 이사보수 평균은 약 8억6000만원이며 삼일이 57명으로 최다 인원으로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이 충실한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품질관리, 위험관리를 강화해 부실 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