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커넥트·큐리어드,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유형검사' 확산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0.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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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안태환 큐리어드 대표와 양영준 옴니커넥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옴니커넥트(사진 왼쪽부터)안태환 큐리어드 대표와 양영준 옴니커넥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옴니커넥트


옴니커넥트(대표 양영준)가 큐리어드(대표 안태환)와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유형검사'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옴니커넥트는 시선추적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심리측정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큐리어드는 게이미피케이션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옴니커넥트와 큐리어드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유형검사의 보급에 나선다. 기존 복잡한 지필 문답 형태의 일률적인 진로적성 검사에서 벗어나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그 효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유형검사는 정서 사진을 바라볼 때 학생의 시선 움직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 성격의 다섯 요인을 예측하는 검사다. 해당 요인과 상관 관계가 높은 복수의 진로흥미유형을 알려준다. 15분 정도 걸리는 기존 검사에 비해, 2분 이내로 검사 시간이 짧다. 시선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학생의 문항 이해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유형검사 보급·확산에 협력한다. 신시장 개척, 게이미피케이션 응용 진단 서비스 개발과 관련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앞으로의 성과를 확산·환류하는 데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몰입도 측정 솔루션', '고객 성격 특성 기반 상품추천시스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등 인공지능 기반 심리측정 및 다양한 응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영준 옴니커넥트 대표는 "요즘 초등학생은 과거에 비해 정신적·육체적 성숙이 빨라 3학년만 돼도 진로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며 "적극적인 진로 교육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어 "시선추적 기반 진로흥미검사가 보다 과학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안태환 큐리어드 대표는 "양사가 추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검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고등학교 및 일반 성인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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