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진주 등 지역 첫선 마수걸이 아파트, 올해 10여곳 분양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10.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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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플래티넘 여수35 조감도 /사진=쌍용건설쌍용 더플래티넘 여수35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건설사들이 전국 각 지역에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 선보이는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이 올 연말까지 지역 마수걸이 브랜드 단지 10여곳에서 분양을 시작한다. 건설사들은 첫 분양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에 많은 공을 들인다. 첫 번째 단지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결정되는 만큼 향후 지역 내 추가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전국구 브랜드 아파트라 하더라도 한 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경우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 때문에 건설사들이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평면, 첨단시스템,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을 최고급으로 내세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전남 여수시에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 35'를 다음달 분양한다. 여수시 학동 74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179㎡, 총 244가구 규모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도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대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생활형 숙박시설로 지하 4층~지사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기존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DL건설은 경기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공급하고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868-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105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천안 아산에 '엘리프 아산탕정'도 지난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84㎡, 689가구 규모다.

HDC아이앤콘스는 경북 영주시 휴천동 일대에 '영주 아이파크'를 다음달 중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82가구다. 지하 3~4층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18·19블록에 '오산 SK뷰 1·2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71~84㎡로 구성된다. 공급 세대수는 총 644가구다.


이외에도 충남 홍성에 'e편한세상 홍성 더 센트럴', 경기 구리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 경기 여주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가 이달부터 다음달 중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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