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와 자동개폐커버 자료사진./사진=삼표시멘트
특허는 공동 개발사인 반도체 부품업체 BBA와 출원했다. 새로 개발된 자동개폐커버는 시멘트·탱크로리 등 화물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의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으로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가 뚜껑을 직접 열고 닫아야 하는 작접을 자동화 했다. 기존에는 운전자들은 약 3.65m 높이의 차량에서 작업을 해야 했다. 추락사고 요인을 줄였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동개폐커버 적용이 가능한 화물운송 트레일러는 전국에 약 1만2000여 대가 가동 중으로 이 중 시멘트를 운송하는 차량은 2700여 대로 22%에 정도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운반차량에 적용하면 127억 원 정도의 비용 절감을 살 수 있다. 전체 화물용으로 확대하면 564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