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서울역 북부 34만126.86㎡에 최고 38층 규모의 복합단지를 짓는 내용이다.
심의를 통해 지하 6층~지상 38층, 사무실·오피스텔 414실과 관광숙박(호텔), 판매, 문화·집회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계획됐다. 업무시설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2개동 등 모두 5개동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건물 높이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최고층에서 차츰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을 유도해 서울역 주변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이곳은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사이에 위치해 도심 접근이 유리하고, 서울역과 지하철 5·1호선·경의중앙선도 이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22m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 부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공동주택 단지로 계획했다. 지형을 활용한 '슬로프 가든'과 통일로~인왕산 방향에 폭 22m의 통경축을 확보했다. 건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세대 내부에는 테라스형, 개방향 발코니가 조성된다. 주동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녹색 단지로 운영한다. 홍제3 재건축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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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원활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