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단기간 내 주가 상승어렵다..목표가 ↓-신한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10.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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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원티드랩 (6,740원 ▲240 +3.69%)에 대해 단기간 내에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아람·강석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억원, 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사상 최초로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역성장을 기록한 배경에는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에 기업들의 채용 활동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월별 합격자 수는 6월 1470명? 7월 1310명? 8월 1454명? 9월 1338명으로 월 1300~1400명 수준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원티드랩의 주가를 결정하는 키 팩터(Key Factor)가 합격수인 만큼 단기간 내에 의미있는 주가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면서 "다만, 신사업·비용 통제 효과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13배까지 내려왔다는 점, 글로벌 동종업종 대비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경기가 회복되고 합격수 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회사"라며 "채용시장 회복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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