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바이오텍, 3D 프린팅 배양육 생산 기술 국제학술지에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0.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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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바이오텍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배양육 생산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뉴스는 지난 21일 이 논문에 대한 특집기사를 발표했다.

노아바이오텍은 3차원으로 세포를 지지하는 지지체를 사용하여 배양육을 생산하고, 지지체 생산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사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은 디지털 광 처리(DLP)로 지지체 성분인 하이드로겔 내에 작고 정밀한 구조를 만들어 세포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조는 마이크로 채널이라고 하며 영양소와 세포 폐기물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배양육에 단순히 세포 덩어리가 아닌 스테이크와 같은 구조를 구현한다.

노아바이오텍은 디지털 광 처리(DLP) 프린팅을 사용하여 크기 3.43×5.53×1.926㎤ 지지체 제작에 드는 프린팅 속도를 30분까지 낮췄다. 또 식용할 수 있으면서 지지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식물성 재료 탐색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노아바이오텍 관계자는 "배양육은 인류의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이며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있다"며 "노아바이오텍은 3D 프린팅 기술로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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