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한동안 방송 못한 이유 있었다…3년 만의 근황 공개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10.25 15:01
글자크기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안문숙(60)이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를 공개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혜은이가 새로운 보금자리 포항에서 새식구로 합류한 안문숙, 안소영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던 안문숙은 이날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안문숙은 박원숙과 드라마 '토지'에서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고, 혜은이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히는 등 남다른 인연을 공개한다.



힘든 일은 다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나선 안문숙은 느닷없이 "원숙아!"라며 갑작스럽게 반말해 박원숙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안문숙은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힌다. 그는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냈다"며 평생 함께 살아 돈독한 사이였던 어머니를 잃고 상실감에 빠졌다고 털어놓는다.



마음을 추스르는 데에는 1년이 걸렸다고. 안문숙은 "딸만 셋이었지만, 어머니 장례식을 혼자 치렀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그가 혼자서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켜야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소영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가족사를 공개한다. 그는 "아버지가 유독 딸 사랑이 넘쳤다. 아버지만 생각하면 못 해드렸던 것만 기억난다"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낸다.

안소영의 아버지는 생전 딸이 숟가락을 들어야 식사를 시작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그는 "영화 '애마 부인'이 흥행하자마자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을 떠올려 자매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새 식구 안문숙과 안소영의 이야기는 25일 방송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