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한동진 지슨 대표 “K-보안의 선봉에 서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10.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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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지슨 한동진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

오프닝>
기술이 발달할수록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와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의 안전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무선 해킹부터 화장실 몰카까지 범죄를 막는 첨단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지슨 한동진 대표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서 지슨이 어떤 곳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슨은 23년 된 벤처기업으로 보안기술 전문 기업입니다. 저희가 크게 아이템이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입니다. 여러분들이 영화에서 보는 자그마한 도청기들, 숨겨왔다가 이렇게 우리 목소리를 들어서 밖으로 내보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도청기들은 필연적으로 무선을 사용하게 되고 이런 무선도청을 실시간으로 찾아냅니다. 우리가 전파를 쭉 분석해서 회의실이나 집무실 등 도청의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를 했다가 도청이 시작되면 찾아서 알람을 자동으로 올리는 그런 장치가 되겠고요. 또 하나는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인데요. 용어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영화에서 많이 보시는 것입니다. 굉장히 은밀한 장소 같은 데에 스파이가 침투해서 뭔가 칩을 꽂아 넣으면 그때부터 이제 무선으로 해킹이 되어서 정보를 유출하는 그런 장면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우리가 인터넷은 전부 세상에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중요한 망들, 국방망, 외교망, 행정망, 또 반도체 회사나 또 모바일 회사의 연구센터 같은 곳은 전부 폐쇄적인 망입니다. 해킹을 막기 위해서 망을 단절시켜놨다는 뜻이죠. 그런 데가 정말 해커들은 정말 정보를 빼내고 싶은 곳일 텐데요. 그런 곳에 스파이칩을 하나 꼽으면 외부로부터 바로 무선으로 접속을 해서 해킹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는 그런 무선을 전체적으로 감시를 하다가 해킹에 사용되는 전파 또 도청에 사용되는 전파를 찾아내서 알람을 울리고 이런 해킹이나 도청을 못하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몰래카메라가 굉장히 문제가 됐는데요. 1년에 거의 6천 건 가까이 사고가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 시에서는 몰래카메라를 찾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수십 명의 인원을 써서 4년 동안 뒤졌는데 사실 한 건도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몰래카메라를 숨기는 사람들이 잠깐 넣었다가 빼고 그런 것을 1년에 두 번, 세 번 순찰에서는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것도 24시간 몰래카메라를 찾을 수 있는, 몰카가 침투되면 즉시 알람을 울리는 그런 장치를 만들어서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저희가 이런, 생긴 건 23년 된 회사인데요. 18년 동안 보안장비만 연구개발 생산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이런 성과로 250개 이상의 국가기관과 30개 이상의 그룹 사에 저희 장비가 들어가 있고 인터넷진흥원장상, 방위사업청장상, 국방부장관상, 행안부장관상 또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몰카 해킹, 도청,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런 선한 기업의 모토를 갖고 있습니다.



Q. 지슨은 국내 유일의 무선보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무선보안이 왜 중요한지 일단 설명해 주시고 또 지슨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해주십시오.

A. 우리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초연결 시대는 무선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무선으로 많은 것들이 연결되는 세상이라서 사실 굉장히 편리할 수도 있지만 위험한 부분도 많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무선도청을 할 수 있는 도청기 인터넷에서 5만 원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무선해킹, 해킹을 원격으로 하는 무선해킹 굉장히 어려운 비싼 장비 같지만 100불이면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선에 대한 위협이 굉장히 보편화, 대중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최근에 4월에 육군대위 간첩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게 특이하게도 4만 불 정도의 가상화폐를 받고 나라를 팔다가 걸린 아주 특이한 사건이었는데 그때 사용된 것이 바로 이런 무선 스파이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무선 스파이칩의 위협은 우리 가까이에 있고요. 우리 사회가 정보화되고 초연결화 될수록 더욱더 그 중요성은 커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청와대에도 도청 그리고 해킹 탐지 시스템을 납품했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죠.


A. 제가 대표이사를 23년째 하면서 정말 보람 있다고 느낀 순간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청와대에 처음 납품했을 때였습니다. 제가 이제 학사 석사 박사를 전자공학을 한 엔지니어인데 저희가 엔지니어로서 또 개발자로서 어떤 보안장비를 만들어서 대통령님을 지켜드리고, 이건 정치 색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지켜드리고 국가의 안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건 정말 보람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 이제 청와대에 들어갈 때는 필요성에 대한 어필이 굉장히 중요했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청와대에서 이동형 장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영화에서 보면 요원들이 이렇게 이동형 장비를 가지고 도청기를 찾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도청기를 찾는 게 도청기가 내는 전파를 찾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전파가 항상 나오질 않아요. 요새 도청기들은 배터리가 작아지니까 회의가 끝났는데 계속 송출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또 VIP 퇴근하셨는데 계속 내보낼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뒤져서는 도청을 대비할 수가 없고 24시간 365일 VIP를 지켜드려야 된다, 라고 해서 이런 설득이 됐는데 이게 그 당시에는 무선보안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미비했었습니다. 현재는 청와대를 비롯해서 국회, 국방부, 검찰 이런 중앙정보기관 또 서울시, 부산시 등의 지방자치단체, 한국은행, 산업은행, 석유공사, 이런 공공기관 등에 250개 이상의 공공기관에 저희 장비가 운영되고 있고 또 30개 이상의 그룹사에도 운영될 정도로 보편화되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한동진 지슨 대표 “K-보안의 선봉에 서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지슨 한동진 대표

Q. 공공시장 외에도 민간기업 시장은 또 어떤지도 궁금하거든요. 또 이 부분을 설명해 주시고 금융권을 비롯해서 요즘 주목받는 자율주행 드론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현황 말씀해 주십시오.

A. 민간 쪽에서의 필요성과 위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내 은행이 5년간 받은 사이버 공격 횟수가 무려 100만 건 이상입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우리나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무선해킹 공격에 대한 대비를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또 확대돼서 군이나 이런 안보기관들도 확대돼야 될 것이고요. 요새 자율주행 차량이나 드론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만약에 그런 것들이 해킹을 당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좀 더 심각하게 자율주행 장갑차 탱크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해킹을 당하면 적을 향해 전진하다가 유턴해서 오면서 우리 쪽에 포탄을 가하는 일이 생길 수 있겠죠. 이것은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정말 재앙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무선 보안은 이런 무선이 보편화되고 이용이 많아지는 초연결 시대에서는 정말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24시간 365일 무선해킹 탐지가 또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원리로 탐지가 되는지 쉽게 얘기해주십시오.

A. 알겠습니다. 아까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무선 스파이칩이 꽂히면 유선으로 끊어져 있느냐 이런 거에 관계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출하면서 또 해킹 공격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데이터센터의 전파를 감시합니다. 이 데이터센터 안에는 이런 TV 전파, 라디오 전파, 블루투스, 와이파이, 이동통신, 수많은 수백 가지 이상의 전파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잘게 쪼개서 분석해서 이상한 전파를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센터에서 갑자기 희한한 전파가 발생해서 데이터를 막 나르고 있는데 모르고 있다면 사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그런 식으로 이상 전파를 분석하는 전파 분석 기술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근데 도청하고 해킹은 조금 다릅니다. 만약에 도청의 경우에 우리가 회의를 하고 있는데 도청 전파가 생겨서 알람이 울렸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냐면 회의를 중단합니다. 그럼 더 이상의 정보 유출이 없죠. 그다음에 방 안에서 도청기를 찾아내면 되는데 무선해킹은 조금 다릅니다. 무선해킹은 우리가 이거를 찾을 동안 정보 유출이 계속 일어나고 있게 됩니다. 그래서 얼마나 빨리 찾느냐의 문제인데 도청과 해킹의 차이 중에 하나가 해킹은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집무실, 회의실이 아니라 대형 IDC, 이번에 또 카카오에서 사고 난 것들 보시면 건물 사이즈가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어느 서버에 어떻게 이 해킹 스파이칩이 있는지를 빨리 찾아서 없애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위치를 알아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곳에는 여러 개의 단말기를 놓고 동시에 센싱을 해서 어느 자리에 어떤 서버에 해킹 스파이칩이 있는지를 찾아내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고요 저희가 수년에 걸쳐서 이제 특허 기반으로 갖고 있습니다. 학습 기반으로 합니다. 너무 어렵게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Q. 최근 출시한 상시형 몰카 탐지시스템이 있죠. 기존 지슨의 무선도청 그리고 무선해킹 탐지와는 조금 다른 그런 개념의 시스템이라고 들었거든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얘기해주십시오.

A. 무선도청과 무선해킹은 전부 무선을 분석해서 어떤 이상 전파, 문제가 있는 통신을 찾아내는 그런 개념인데요. 몰래카메라의 경우에는 무선으로 송신하는 몰래카메라가 간혹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메모리 타입입니다. 메모리 타입이기 때문에 전파를 발생하지 않고 숨겨놨다가 나중에 찾아오게 되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몰카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보도에 의하면 5년간 2만 8천 건, 1년에 5,600건, 하루에 15건씩 불법 촬영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학교의 범죄도 굉장히 무섭습니다. 4년간 450건의 불법 촬영 사고가 학교에서 발생했는데 1년에 백 건이 넘죠. 그러면 결국 3일에 한 건씩 이제 몰래카메라 사고가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방문해서 찾아가면 찾기가 어려워서 이거를 무인으로 찾아야 되는데 전파를 쏘지 않으니까 우리가 생각해낸 것은 열로 찾는 것입니다. 이런 핸드폰이나 이런 전자기기들은 모두 약간의 열이 있습니다. 저희가 시중에 파는 몰래카메라를 다 사가지고 분석을 해봤더니 시중보다 약 5도에서 10도 정도가 높아요. 근데 몰래카메라는 열이 발생을 하는데 화장실 안에 열나는 게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사람이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 이전에 열 온도 맵과 사람이 들어갔다. 나왔을 때 온도 맵을 비교를 합니다. 몰래카메라가 놓여 있다면 온도 맵의 변화가 있었겠죠. 근데 그 변화가 손을 짚어도 따뜻한 온기 때문에 온도가 변화가 있지만 이거 온도는 점차 내려가죠. 근데 몰래카메라에서 나오는 열은 약하지만 유지됩니다. 그런 원리로 찾게 되고요. 또 핸드폰처럼 큰 거는 또 예외로 처리해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몰래카메라를 찾으러 다니는 적발 개념에서 24시간 우리가 몰래카메라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설치했으니까 여기에는 몰래카메라를 넣지 마시오, 라고 하는 안전 공간을 확보하는 단속에서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이 됐고요. 그래서 지금 지자체 공중화장실, 공연장, 도서관, 중고등학교, 쇼핑센터, 다방면에서 이런 장비들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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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지슨 한동진 대표

Q. 지난달에 안심회의 서비스 쉿 제품도 새롭게 론칭하셨습니다. 이건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A. 우리가 회의를 할 때 무단으로 녹음을 하거나 또 원래 촬영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사실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 그래서 저희가 스마트폰 앱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를 하면 회의하는 사람들끼리 누가 녹음하는지 서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녹음이 방지되는 거죠. 그래서 무단 녹음, 무단 촬영이 없는 안전한 회의를 할 수 있는 것이 이 안심회의 서비스 쉿의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앞으로 이제 무선 시장 성장 전망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지슨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해 주십시오.

A. 무선도청과 무선해킹에 관련된 시장만 1조 2천억 원 정도 됩니다. 근데 이 정보화, 초연결화가 가속화가 되면 이 시장은 당연히 더욱 커질 거고 해외 시장은 훨씬 더 클 것이고요. 또 보안 패러다임이, 저희가 갖고 있는 장비들이 전부 공통점이 상시적이고 예방 장비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보안 패러다임이 전부 적발해서 예방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빈틈없는 24시간 365일 그런 보안이라는 그런 강점에 저희가 더욱 초점을 둬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저희가 무선보안 기술 넘버원 기업이라는 자부심과 사회적 사명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해킹 기술 도청 기술들이 사실 계속해서 개발이 되고 있고 저희도 그거를 막는 노력을 계속해서 18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이게 바이러스 백신 같은 것이거든요. 저희가 사회에 아까 말씀드린 선한 기업 책무로서 사회에서 몰카, 해킹, 도청을 예방하고 몰아내는 데 부단한 노력을 할 것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Q. 2000년도에 창립해서 지금의 오기까지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굉장히 또 많은 그런 난관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시행착오도 많았을 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고 이 난관을 돌파하게 된 그 힘은 무엇인지도 궁금하거든요. 말씀해 주십시오.

A. 좋은 말씀입니다. 저희가 처음에 2000년에 회사를 만들고 2005년에 보안 영역에 들어갔을 때 이런 무선 보안에 관한 인식이 거의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이제 기초 기술도 없는 상태에서 저희가 이런 장비를 만들기 시작을 했고요. 저희가 처음 장비를 개발해서 시제품을 만들기까지 7년이 걸렸고 개발비만 200억 이상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저희 정도 수준의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에 한 6개 정도 회사라고 일반적으로 보고 있고요. 국내는 저희 혼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7년 동안 연구개발을 계속할 때 저희 주주들 또 우리 임직원 모두 이런 무선 보안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고 그때 우리가 정말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신념을 갖고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선한 기업이고 우리가 좋은 제품을 만들면 국가와 나라가 좋아지고 한마디로 지슨이 돈을 많이 벌면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는 굉장히 좋은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명감과 비전으로 저희가 2000년부터 23년 동안 열심히 사업해오고 있습니다.

Q. 국내 보안업계의 인력 유출이 굉장히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지슨은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앞으로 이 보안업계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중소기업에 있어서 IT 인력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보안 IT 업계 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별한 기술을 다루기 때문에 인력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운데요. 저희는 100명 조금 넘는 회사인데 저희 절반 정도가 개발자와 엔지니어입니다. 그나마 저희는 좀 다행인 거는 저희는 이제 20년 이상 된 고급 특급 엔지니어들이 핵심 기술을 꽉 틀어지고 안전하게 잘하고 있고 또 이런 직원들이 대부분이 저희 주주입니다. 그래서 하나 된 마음으로 기술 유출 없이 잘하고 있는데 이런 기술 인력들을 보호하고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말 기술 인력들의 유출이라기보다는 이동이 많다는 표현은 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동을 덜 하게 하고 우리가 그런 인력들을 보유하려면 회사가 성장할 때 인력도 같이 성장하고 그 사람의 기술도 같이 늘어나고 그 사람의 재무적 상황도 좋아지는 그런 같이 성장하는 모델을 당연히 만들어줘야 되고 또 하나는 기술 인력에 대한 대우가 사실은 영업이나 이런 기획 쪽에 비해서 많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정말 기술 중심의 국가, 기술 중심의 기업이 되려면 이런 기술 인력을 제대로 대우하는 문화와 특히 제도적 부분이 많이 보완돼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말씀드린 우리 사주도 있고 스톡옵션도 있고 특허에 관한 인센티브도 있고 기술에 관한 그런 제도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가 지금 내년 상장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재작년과 작년을 비교하면 재작년에 비해서 작년이 매출이 50% 정도 늘었고요. 작년하고 올해를 비교하면 올해 5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런 성장세를 가지고 올해 12월에 코넥스를 신청해서 1월에 코넥스 등록을 예상하고 있고요. 내년 하반기 늦어도 내후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상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해외시장 진출 현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가 해외 수출이 허가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국가기관에만 제한적으로 납품이 허용됐다가 민간 해외에 이제 판매가 허락이 돼서요. 지금은 미국, 영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국에 판매가 진행돼 왔습니다. 판매 실적을 갖고 있고요. 또 최근에는 아프리카 진출도 돼서 보츠와나, 어딘지 아십니까? 보츠와나라고 이제 저희 무선도청뿐만 아니라 무선해킹 시스템도 수출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8월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했는데 LG전자가 사이니지라 그래서 상황실이나 회의실에 이런 큰 디스플레이를 전 세계 150개 국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거기에 저희 장비와 연동을 해서 이런 화면이라고 치면 이 화면에 도청 당하고 있는지 여부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파란색 불이 들어와 있으면 도청이 안전한 것이고 이 도청을 저희가 감시하고 있다가 도청 또는 해킹이 발생하면 여기 붉은 불이 들어옵니다. 회의 중단하고 이제 안전하게 이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LG전자가 저희 장비를 이제 150개국에 전부 송출했고 연동 작업을 저희가 한 6개월에 걸쳐서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LG를 통한 해외 진출도 많이 가속화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K-방산이 굉장히 화두가 되고 인기가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K-보안, K-보안에 선봉에 서보자, 라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슨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는 23년째 국민을 또 사회를 안전하게 하겠다, 라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첨단 범죄 예방에 힘써 왔습니다. 저희 말씀드린 것처럼 선한 기업이 저희 회사의 모토입니다. 초연결 시대가 되면서 이런 무선 보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꿈은 한국의 선한 기업에서 전 세계의 선한 기업 지슨으로 성장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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