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 전 CEO, '로커스체인' 어드바이저로서 BWB서 강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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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테크놀로지,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참여

님로드 레하비 심플렉스 전 CEO/사진제공=블룸테크놀로지님로드 레하비 심플렉스 전 CEO/사진제공=블룸테크놀로지


심플렉스 전 CEO, '로커스체인' 어드바이저로서 BWB서 강연
심플렉스(Simplex)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였던 님로드 레하비(Nimrod Lehavi)가 로커스체인의 어드바이저로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에 참여해 강연한다.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을 개발하는 블룸테크놀로지는 님로드 레하비가 로커스체인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님로드 레하비는 15년 동안 레하비 솔루션 소프트웨어 부티크(Lehavi Solutions Software Boutique)에서 다양한 기술·사업체·제품에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그러다 2011년 우연히 비트코인 백서를 접하고 매료됐고, 비트코인을 10달러 이하일 때 구매하고 싶었다. 하지만 구매과정이 힘들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2014년 심플렉스를 설립해 현재까지 시장 주도 기업으로 이끌어왔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님로드 레하비가 최근 회사를 매각했지만 현재 심플렉스 사외이사로서 여전히 영향력이 있다. 그는 이스라엘 비트코인 협회 임원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심플렉스와 제휴를 맺고 로커스체인에서 가상자산 결제·구매는 물론 로커스체인이 심플렉스의 서버 역할을 하는데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심플렉스는 법정화폐 온·오프 램프(on·off ramp; 가상자산 매수·매도)와 관련 가상자산 업계의 선두주자로 가상자산과 전통적인 소매 및 금융 영역 사이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업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를 비롯 비트페이(Bitpay) 등 350곳 이상의 기업, 지갑, 가상자산 거래소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심플렉스 플랫폼을 사용한다. 비자(Visa) 네트워크의 주요 회원이기도 하다. 파트너사들은 심플렉스 플랙폼을 통해 비자, 마스터카드, 직불카드의 결제 및 은행을 통한 직접 송금 등이 가능해졌다.

님로드 레하비는 로커스체인의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오는 27~2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에 참여해 29일 열리는 웹 3.0 세션에서 'Web 3.0 IS ALREADY HERE'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로커스체인의 개발사인 블룸테크놀로지 역시 같은 기간 BWB에서 부스를 오픈하고 로커스체인의 기술 소개와 함께 론칭이 임박한 로커스 '게임체인'을 소개한다. 게임체인은 서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기술이다. 로커스체인의 뛰어난 확장성, 수 분에 불과한 원장 동기 시간, 존재도 잊을만큼 낮은 컴퓨팅 파워 요구 등의 기술적 성과로 가능해졌다.

28일에는 님로드 레하비 전 심플렉스 CEO, 알렉스 하르투얀 전 이노바 CEO, 전세계적인 게임 프로그래머 및 프로듀서로 유명한 레이 나카자토, 디지털 금융 연구소장 겸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문영배 박사 등이 함께하는 밋업을 개최한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의 대표는 "님로드 레하비는 크립토 전문가로서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그는 로커스체인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layer 1 블록체인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BWB 행사를 통해 로커스체인의 기술을 글로벌 블록체인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게임체인'의 기술적 성과를 인정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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