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리튬 가격 급등 '실적개선 청신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0.25 09:46
글자크기
에스엘바이오닉스 (306원 ▼5 -1.61%)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8월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이하 야후아그룹)의 국내 유일 파트너인 AVC와 연간 6000톤의 수산화리튬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8월 1일 458.5위안에서 10월 24일 540.5위안으로 급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리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탄산리튬 가격 급등에 따라 에스엘바이오닉스가 받는 수수료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리튬 원재료에 대한 국내 배터리사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벤더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펼처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