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드, LG엔솔 인도네시아 전기차·배터리 투자 논의 중"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2022.10.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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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워싱턴DC 연설 발언

/로이터=뉴스1/로이터=뉴스1


현대자동차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전기차 관련 사업 설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시작하고자 현대차, 포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채굴업체 발레인도네시아(Vale Indonesia)와 중국 저장 화우코발트(Huayou Cobalt)와 함께 니켈 채굴 공장 건설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르타트로 장관은 또 LG에너지솔루션과는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위한 원자재를 갖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량과 반도체 생산 능력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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