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3세' 이선호 경영리더,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맡는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10.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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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내 역할 확대돼.. 글로벌 식품사업 전반 관장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사진= CJ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사진= CJ


이재현 CJ (128,400원 ▲100 +0.08%)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으며 해외 식품사업 전반의 사업 전략을 관장하게 됐다. 기존 식품성장추진실 내 식품전략기획 1담당을 맡았던 것에서 역할이 확장된 것이다.

2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CJ제일제당 (396,500원 ▲7,000 +1.80%)은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식품사업 전략과 글로벌전략제품(GSP), 마케팅을 총괄할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설했다. 이 자리엔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선임됐다.



공석이 된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이선호 경영리더가 맡는다. 이선호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은 식품전략기획1담당으로 있으면서 미국 슈완스 법인과 CJ푸드 법인을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등 미주 사업 대형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트렌드 예측 기반 식물성 식품 사업이라는 신사업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식품사업 전반의 사업전략을 도맡게 됐다.

이 실장은 미주를 넘어서 유럽, 아태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전역의 컨트롤 타워이자 식품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획, 신사업 투자(M&A), 식물성 식품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사내벤처·외부 스타트업 협업 등 역할을 수행한다. 산하에 카테고리 이노베이션 담당, 뉴프론티어 담당 조직이 신설돼 미개척 분야 신사업 발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CJ 관계자는 "식품 글로벌, 미래 사업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용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K-푸드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한편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등 혁신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Region) 식품사업으로 분리하고 K-푸드 중심의 글로벌 식품종합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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