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 서대구역 등 KTX 주요역사 입점 "스마트 매장 선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0.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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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비트, 서대구역 등 KTX 주요역사 입점 "스마트 매장 선도"


다날 (4,100원 ▼30 -0.73%)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지난 9월 KTX 서대구역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KTX 주요 역사들의 입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최근 IT 기술을 접목한 로봇카페 직영 운영 등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한 '로봇카페 기술평가위원회'를 개최, 고품질 커피를 무인 판매할 수 있는 제조 로봇과 운용 시스템 일체를 도입해 무인 스마트 매장 개발을 도모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로봇카페 비트가 이 같은 기준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에 서대구역점 입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이미 안정성이 입증됐고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다양한 얼굴 표정 등 휴먼터치 기능,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 역량들이 입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한 로봇카페 비트는 철도역에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도 운영된다. 유인매장이 문을 닫는 시간에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편리하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여행길 커피 구매 수요를 구인난 및 인력 관리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다.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무인 스마트 매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로봇카페 비트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로봇카페 리딩 기업으로서, 철도역에 스마트 매장을 구축해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코레일유통의 방향성이 실현되도록 우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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