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8.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개의한 뒤 "올해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점에 대부분의 정무위원님들이 동의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그런데 (관련 채택 증인 중)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게 합당해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국회차원의 동행명령과 고발조치 등 할 수 있는건 다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민 의원은 "저희(정무위원회)에게 보낸 진단서는 3개월 이상 약물치료 필요하다는 내용인데 진단일이 19개월 전 것이다"며 "국감은 본인의 방어권과 상관이 없다는 의미나 마찬가지다. 후안무치한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하지만 종합 국감을 앞두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불참사유서를 제출했다.
대리인은 "이정훈은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발작우려가 있다. 정신적 상태에 비추어 국회 증언을 위한 출석이 다소 다르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국감장에 출석해 다수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경우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지 않고 쇼크로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